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귀족수업 — 끌레옹뜨

몰리에르 · 고전

남자코미디약 75초고전전문 공개 (저작권 만료)

장면 — 냉대한 애인 뤼실르를 잊겠다며 하인과 주고받듯 배신감을 쏟아내는 남자

연기 포인트 — 과장된 비탄과 우스꽝스러운 결심을 오가는 희극적 격정

독백 전문

사랑하는 애인에게 이런 대접을 하다니 참을 수가 없어! 난 내 마음을 몽땅 바쳐서 사랑했건만. 이 세상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 여자뿐이었어. 나의 꿈과 희망과 생각을 모두 바쳤던 사람에게서 돌려받는 것이 고작 이것이란 말인가! 하루만 보지 못해도 천년이 지난 것 같고,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심장이 얼어붙을 것 같던 그 여자. 그런데 나를 보는 순간 마치 딴사람처럼 매몰차게 돌아서 가버리다니! 코비엘르, 그래 세상에서 뤼씰르처럼 표리부동한 여자를 본 적이 있니? 그 많은 고통과 한숨과 맹세 끝에 고작 돌아오는 것이 배신밖에 없다니! 그 여자의 무릎 아래 뿌린 나의 눈물에 대한 보답이 이것이란 말야? 입술이 닳도록 그 여자의 아름다움을 찬미한 대가가 이것뿐이란 거야? 코비엘르, 난 이 순간부터 내 머릿속에서 뤼씰르라는 이름을 깨끗이 지워버리겠어.

이 작품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. 자유롭게 연습·공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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