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느릅나무 밑의 욕망 — 에벤

유진 오닐 · 1924·미국(뉴잉글랜드 농장)

남자비극약 75초1924·미국(뉴잉글랜드 농장)전문 공개 (저작권 만료)

장면 — 계모가 둘의 아기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들이 배신감과 공포에 사로잡혀 그녀를 저주하는 장면.

연기 포인트 — 사랑이 증오로 뒤집히는 격정을 폭발시키되, 아이를 잃은 상실의 슬픔이 밑바닥에 흐르게 할 것.

독백 전문

(뒷걸음질치며) 나한테 손대지 마! 이 독사 같은 여자. 어떻게…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? 그 여리고 조그만 것을, 아무것도 모르는 핏덩이를… 죽였단 말이야. 제정신이라면 못 해,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수는 없어. (숨을 몰아쉬며) 아니… 나는 알아. 네가 왜 그랬는지 다 알아. 거짓말로 나를 옭아매더니, 이번엔 또 훔치려고 그런 거야. 나한테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하나까지 빼앗으려고. 그 아이한테 내 얼굴이 있었으니까. 그 애가 온전히 내 핏줄이라는 걸, 너도 알고 있었으니까. 그게, 그게 그렇게도 견디기 힘들었어? (무너지듯) 이제 가서 다 말할 거야. 보안관한테, 온 동네 사람들한테.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, 네가 어떤 여자인지. (울음을 삼키며) 불쌍한 것… 아무 죄도 없는 그 어린것이… 세상에 나오지도 못한 채로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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