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느릅나무 밑의 욕망 — 에번

유진 오닐 · 근대

남자비극약 75초근대전문 공개 (저작권 만료)

장면 — 계모에게 농락당했음을 깨닫고 복수를 다짐하며 집을 떠나겠다고 저주를 퍼붓는 순간

연기 포인트 — 배신감에서 증오, 복수 결심으로 치닫는 격정을 절제 없이 뿜되 무너지는 상처를 밑에 깐다

독백 전문

(증오에 찬 눈초리로 노려보며) 알았어. 이제야 알았어. 날 농락했어! 날 바보 취급했단 말이야. 처음부터 거짓말만 했단 말이야! 날 끌어들여 아들을 낳아 아버지의 아들로 하고, 그 대신 이 농장을 차지하고 날 짓밟을 생각이었지. 바보 같은 난 아들만 제공하고 말이야. 당신 몸엔 악마가 깃들여 있어! 인간이라면 그 따위 악한 짓은 못해! 차라리 당신이 죽었으면 좋았을걸. 이런 일이 생기기 전에 나도 따라 죽었으면 좋았을 걸. 나도 복수를 해야겠어. 죽은 어머니한테 가서 날 도와달라고 기도 할 거야. 당신하고 저 늙은이한테 저주를 퍼붓도록 말이야. 온 동네가 떠들썩하게 당신과 그 늙은이의 자랑스러운 아들 이야기를 해줄거야. 당신과 늙은이가 서로 잡아먹도록 말이야. 난 금광이 있는 캘리포니아로 가겠어. 돈을 벌어서 당신과 늙은이가 훔친 이 농장을 찾기 위해서 싸우겠어. 다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. 아침에 떠나겠어.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떠날 거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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