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한여름 밤의 꿈 — 허미어

윌리엄 셰익스피어 · 1595 영국

여자코미디약 75초1595 영국전문 공개 (저작권 만료)

장면 — 하룻밤 사이 연인의 사랑을 잃은 허미어가 배신감과 혼란 속에 헬레나에게 달려드는 장면

연기 포인트 — 작은 몸으로 폭발하는 분노의 귀여운 격렬함을 살리되 진짜 상처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

독백 전문

미워한다니! 나를, 왜? 어떻게 된 거야, 내 사랑? 나, 허미어 아니야? 당신, 라이샌더 아니잖아? 아니, 라이샌더 맞잖아! 나는 조금 전이랑 똑같이 예쁜데. 지난밤엔 그렇게 사랑한다더니, 그 밤이 다 가기도 전에 나를 버렸어. 그럼 정말로, 당신이 나를 버리고 간 거야? 신들이 굽어살피시길 — 진심으로? 정말 진심으로? (헬레나를 홱 돌아보며) 아! 이 요술쟁이! 꽃 속을 파먹는 벌레 같은 것! 사랑 도둑! 네가 밤중에 몰래 기어 와서 내 연인의 마음을 훔쳐 갔구나! (사이) 뭐? '난쟁이 인형'? 아, 그렇게 나오시겠다? 이제야 알겠네. 저 애가 우리 둘 키를 재 가면서 자기가 크다고 뽐낸 거야. 자기 큰 키로, 그 잘나신 훤칠한 몸으로 그이를 홀려 넘어뜨린 거지. (헬레나에게 다가서며) 그래서 그이가 널 그렇게 높이 보신다니? 내가 이렇게 조그맣고 낮아서? 내가 얼마나 낮은데, 이 색칠한 오월제 장대야! 말해 봐. 내가 얼마나 낮으냐고! 아직 내 손톱이 네 눈에 못 닿을 만큼 낮진 않아! (달려들며) 비켜! 비키라고! 저 애한테 갈 거야! 왜 다들 나를 막는 거야!

이 작품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. 자유롭게 연습·공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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